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고 있었다.
평소 가던길 그대로 안전하게 가고 있는데
어느 한적한 인도에서
앞에 개들이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게 아닌가.
뭔가 심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졌지만
달리 다른 길도 없고
빨리 지나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스쳐 지나가는데...
그순간!!!
이놈의 개떼들이
미친듯이 쫒아오는게 아닌가!!!!!!
완전 놀라서
나 역시 위협한다고
자전거 경적도 마구 뿜고
입으로 악! 악! 하는 소리도 질렀는데-
개떼들은 전혀 신경쓰지않고
내 자전거를 미친듯이
정말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미친듯이 쫒아왔다.
종류도 다양했다.
크기도 다양했고;
하지만 모두 잡종이었다..
덩치가 있는 개들은 자전거 바로 옆까지 쫒아와
내 다리를 터치하기 일쑤였고-
덩치가 작은 개들은 그저 그냥
분위기타서 뭔지도 모르고 쫒아오듯이 보였다;;
간신히 어디선가 주인같은 사람이 나타나
개들을 모두 데려갔다.
아- 정말 황당하다.....
그 멀리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듯한
그 개들의 그 포스. 잊을 수가 없다.
- 2008.04.22 -
bY Di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