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던 사람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거기서 또 모르는 사람 집에 들어갔다가
다시 모르는 사람의 아는 사람 집에 들어갔다가
그곳에서 처음 본 사람의 집에 또 들어가고
이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저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들이 이뤄낸 업적들에 자극받고
지구가 돌고 도는 것을 느끼고
하루가 24시간이고 일년이 365일이라는 걸 재차 확인하면서
매일 쓰던 디지털을 놓고
오랜만에 아날로그를 손에 쥐고
그림을 뱉어봤다.
크게 튼 노래 박자에 흥얼거리며
그림을 그리는게 즐겁다는걸 또 깨닫는다.
알던 사람들의 작업
혹은 모르는 사람들의 작업들
나를 움직이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어 줌에 감사하다.
- 2008.08.15 -
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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