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사를 했다.
이것저것 짐을 푸는데 쌀 때 만큼이나 푸는 것도 한도 끝도 없구나..
근 24년 가까이를 한 동네에서만 살았다.
이사라고 해봤자 그 동네안에서 아랫블록으로 내려간다거나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옮긴다거나 하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이번엔 꽤 먼 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15층 짜리 복도식 아파트에 꼭대기 층인데,
집은 이전보다 좁아 졌지만,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저 멀리 낙동강이 눈에 선명히 보이고
기차지나가는 거, 자동차 막히는거,
이집, 저집, 숲이라던지, 산등성이들도 눈에 선히 보인다.
밤에는 마치 별자리같은 모습으로 보이는 듯 하기도..
아무래도 이 집에서 가장 오래 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사 자체는 힘들어도
전망 하나때문에
힘들었던걸 모두 보상받은 기분이다!
- 2008.11.01 -
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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