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1 –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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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니메이션을 배우면서 한가지 깨달았던 건,
영화나 애니메이션등이 끝난 후 올라오는
‘엔딩크레딧’이 얼마나 중요한가- 였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냥보면
단순히 ‘이름’ 한글자 올라가는 것일 수 있겠지만,

제작자 입장에서의 엔딩크레딧은
그 이름 한글자, 한글자에
그동안 제작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들, 재밌었던 추억 등
그 땀과 그 열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때문에
실수로라도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빠진다는 건
월급을 못 받는 것 이상으로
큰 일로 다가오게 된다.

첫번째 단편애니메이션을 상영했을 때
나는 엔딩크레딧이 나올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무언가를 하나 해냈다는 보람과
저기 나오는 감독에
바로 내 이름이 올려져 있다는 것이
스스로 참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엔딩크레딧도 끝까지 봐줬으면 좋겠다.
이름하나하나를 다 읽지 않더라도
그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구나..”
하고 생각만 해준다해도,
제작자들에겐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 2008.07.21 –
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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