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 환경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반달(www.Studiovandal.com)의 내 자리다.

– 전체적으로 아늑한 모습을 연출할려고 대낮인데도 룩소를 켜봤다.
마우스는 손목을 안아프게 해준다는 ‘안아파마우스’를 쓰는데 더 아프다.ㅠ.ㅠ
책상은 적당히 넓은편. 넓은 공간을 써야하는 나에겐 딱 맞는 책상이다~



– 앞에 붙어있는 종이엔 현재 작업하는 애니메이션케릭터들의 라인업이 그려져 있다. (보안상 모자이크)
그리고 아직은 판다독에서 일하고 있는 아는 형의 명언.. ‘니 놀때 내 작업’이란 문구도 붙여놨고,
100달러짜리 지폐도 코팅해서 붙여놨다. (가짜돈)
저 두 가지가 작업욕을 불타오르게 한다.



– 파티션 위에는 2006년인가?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CAF)에 자원봉사 하다가 구입한
‘픽사의 카’ 가샤뽕 시리즈가 있고, 인터넷 사은품으로 받은 5천원상당의 숭례문 종이공작도 얹어놨다.



– 왼쪽 벽. 코르크판에 작업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가 붙어있고, 기타 여러가지 잡다한 것들이 붙어있다.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야구다보니 야구선수 사진을 코팅해서 붙여놓은 정성을 옅 볼 수 있다;;



– 벽에 걸어놓은 템파베이 레이스 져지.
MLB는 좋아하는 팀이 별로 없었는데 이 팀에 완전 열혈 팬이 되버렸다.
그리고 모자 쓴 룩소와 잠실구장 사진과 태안갔을 때 사진도 보인다.



– 오른쪽 파티션에 붙어있는 시나리오 정리표와 또 다른 문구!
애니메이션은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이기는 직업이라고 한다.
자리에 일어 설 때마다 저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 바로 등 뒤에 붙어 있는 GTA 리버티시티 지도와 약간 너덜해진 소녀시대 포스터.
딱히 소녀시대 팬은 아니지만, 감독님이 가져와서 붙여놓으셨다. (입구에는 쿠라키 마이 포스터도 있다;)



– 격동의 3월달 스케쥴.




작업환경은 상당히 좋다. 일할 맛도 나고, 내 전공과 맞는 것이다보니 더할 나위 없다.
물론 힘도 많이 든다. 애니메이션이란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있어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그렇기 때문에 난 여기서 더 살아남고 싶다. 나에겐 이 것빼면 아무 것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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