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

 

작년에 인도네시아에 출장을 갔다가

포켓몬 고를 처음 해봤다.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중에

잠만보가 떴었는데

몬스터볼이 모자라서 급히 현질을 하고

잠만보를 잡으려는 찰나!

잠만보가 없어져 버렸다.

 

포켓몬 고를 한지 며칠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다음에 또 잡을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던게 1년이 지났다.

 

저번 주 토요일 아침

세탁소에 맡긴 옷을 찾으러 가는 도중

잠만보가 집 근처에 떠있는 걸 확인하고 걸음을 멈췄다.

 

1년만에 만난 잠만보를

미친 듯이 달려가 간신히 잡고

다시 정신없이 집으로 달려가

와이프 핸드폰을 들고

또 잠만보를 잡은..

 

그런 나를 되돌아보니

참 잉여스럽지만 뭔가 또 한구석은

뿌듯함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걸까.

 

슬슬 포켓몬 고가 질리기도 하는데

와이프가 열심히 하고 있어서 나도 같이 하고 있다.

와이프는 내가 열심히 해서 같이 한다고 하겠지만.

 

 

 

 

-2017.03.30-

bY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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