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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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제임스 맥테이그
각본 :  앤디 워쇼스키, 래리 워쇼스키
원작 :  데이빗 로이드, 앨런 무어
출연 :  나탈리 포트만(에비 해몬드), 휴고 위빙(브이)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s.kr.warnerbros.com/vforvend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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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감독들이 각본을 맡았던 것으로 눈길을 끌게 했던 영화.

옛날 영국 국회의사당 폭파사건의 주범으로 체포되어 사형된
가이포크스라는 인물을 인용하여 주인공 역시 부당한 미래영국 사회에 맞서는 영화이다.

주인공이 쓰고 있는 가면은 실제로 존재하는 가이포크스가면이며,
영국에서는 그 때 의사당 테러에 실패한 날을 기념하는 가이포크스데이가 매년 열리고 있다.

영화에선 이 가이포크스라는 인물을 영화 전반적인 소재로 활용하며
제목에서 알 수 있 듯 주인공 V의 복수를 통해 미래영국의 독제정치를 타파할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무척 재밌게 보았다.

한가지 재밌는건 주인공역의 휴고위빙은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때와는 전혀 다르게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을 한번도 보여주지 않는다.

가이포크스 가면 아래에 본 얼굴을 철저히 감추고 연기하지만
그의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서 그런지, 전혀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인 ‘가면’이
상황에 따라, 연기에 따라 어딘가 모르게 표정변화가 느껴지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백베스>와 <헨리5세>등의 세상을 조롱하는
희곡이나 시의 대사를 읊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다.


또, 다른 재밌는 점은,
레옹에서 그 깜찍하고 귀엽던 마틸다역의 나탈리 포트만이
여기서 삭발을 하고 나온다는 것이다!
속된말로 주인공V에게 속아서 삭발을 당했지만
그러한 점들을 계기로 깨달음과 자신감을 얻게된다.

어쨌든 복수가 주 테마인 이 영화는
다른 복수시리즈 영화들과는 느낌이 확 다르다.
찝찝하지도 않고, 기쁘지도 슬프지도, 멋있지도 난해하지도 않은
이 영화의 결말은 따지고 보면 해피엔딩이지만
그리 깔끔한 해피엔딩도 아니다.

스파이더맨이 가장 인간적인 영웅이라는데
처음으로 반감을 가지게 했던 영화..
그는 영웅이지만 가장 인간스러웠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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