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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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이런생각이 많이 든다.


수채화 첫 한톤을 칠해도

선생님 칠하시는 것과

내가 칠하는게 너무 차이가 난다는 생각..


베테랑인 선생님들의 붓놀림이

이제 걸음마 배우는 나와 차이나는게 매우 당연한일이지만

그런걸 알면서도

첫 한톤부터가 심히 차이나는게

당연한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솔직히.. 너무 너무 분하다.

너무 분해서.. 울었으면 좋겠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혹은 이미 앞질러버린 후배들하며,

어느세 점점 멀리가고있는 동기들도 그렇고

까마득히 높게만 보이는 수많은 그림쟁이들..


예전..아니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 제쳐줄테다!!" 하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지금 요 상태에서 다시 말해보라 하면

글쎄....

...

정신적으로 상당히 패닉상태에 빠진거 같다.

...

...

하하.

글 쓰다 보니,

제대로 노력도 안하고 이런소리하는 내가 스스로 참 한심스럽다..



야이 자식 엄살피우지마.

패닉은 무슨..얼어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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